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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ㅎ

이 내용은 전적으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예전에 구매해 놓은 인화지를 다써서,

이번에 B&H에서 ILFORD MULTIGRADE FB CLASSIC(MGFB5K) GLOSSY(광택)을 구입해서 사용한 저의 의견입니다.


1. 종이가 많이 얇아졌습니다.

    사용한 인화지 크기가 16R의 인화지 인데도 물에서 둥둥 떠다닙니다.

    베이스의 화이버가 얇아짐에 따라서, 

    예전의 인화지 보다 표면이 매끄러워(?)져서 화이버베이스의 느낌에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2. 노광에 대한 반응시간이 짧아졌습니다.

세밀하게 톤을 조절하기가 조금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예전의 인화지와 지금의 인화지 모두를 가지고 과학적으로 정확한 측정 한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베이스에 도포된 유제층의 양도 적을것으로 생각됩니다.

4. 젤라틴의 안정성도 많이 많이 떨어 집니다. 

    흐르는 물에서 하는 수세를 가급적 2시간 이상은 하지 않으시는것이 좋습니다.


    메뉴얼에 보면, 2차 fix 후 또는 Selenium 토닝 후에 1~2시간의 수세를 권하고 있지만,

    저는 가끔 밤 늣게까지 프린트를 하고나면, 

    시간이 없어서 흐르는 물에 인화지를 넣어 놓고, 다음날 아니면 그 다음날에 와서 건져내곤 했습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Ilford FB 인화지는 

    48시간은 아니지만 이틀 후에 작업실에 와서 보니,

    젤라틴이 모두 녹아내리고 사진과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대구 수도물의 온도가 제일 높은 삼복 더위에도 이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흰 부분은, 유제층과 젤라틴을 포함한 모든것이 벗겨져 베이스인 화이버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벗겨진 젤라틴이 수세통에서 해파리 처럼 떠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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