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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Lab에서 

사진을 배우고 인화를 할 때는 8x10 크기를 가장 많이 했지만...

여러 사이즈의 프린트물을 만들었고, 보관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프린트물이 어느정도 모이고 나서부터

이걸 어떻게 보관하지? 라는 생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film의 경우 중성파일과 박스에 넣어서 보관을 잘 하고 있지만,

프린트물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에가 의뢰를 하던, 직접 프린트를 하던...

Fiberbase프린트물은 금액도 만만치 않아서

쌓여가는 프린트물을 어떻게 보관을 할지가 점점 더 큰 문제가 되었죠...


보관을 염두에 두니까,

프린트의 사이즈와 각 사이즈별 여백의 크기,

마운트 방법과 보관방법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프린트물 보관의 가장 좋은 방법은...

프린트의 사이즈를 최대한 통일시키고,

Ansel Adams의 The Print에 나오는 것 처럼

Selenium으로 토닝한 후,

중성라이싱지로 Dry-mounting 한 다음 보관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다양한 크기의 프린트를 하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프린트의 크기는...

35mm film의 경우에는 11R, 612와 45 film의 경우는 11R과 16R 이며...

프린트를 한 후... 수세를 철저히 하고...

Selenium 토닝과 Dry-mounting 처리 한 후에 중성박스나 철제함에 보관을 합니다...


Dry-mounting 처리에도 Dry-mount tissue로 프린트와 중성라이싱지를 붙여야 합니다...

tissue외에 다른 접착제나 풀 등을 사용하게 되면

처음에는 깨끗하게 보이지만, 시간이 경과할 수록

얼룩이 생기거나 접착제가 인화지에 스며들어 배어나와 변색과 오염의 원인이 되죠...


보관을 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첫번째 과정은 프린트물의 완벽한 수세라고 생각합니다...

프린트물이 완전히 수세가 되지 않아서

정착중에 만들어진 은화합물과 하이포 찌꺼기가 인화지에 남아 있다면...

Selenium 토닝과 Dry-mounting 처리는 무의미할 것입니다...

그만큼, 수세처리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11R과 16R을 중심으로 인화를 하지만...

다양한 프린트물의 사이즈를 결정해야 될때는...

Dry-mounting작업에 필요한 사이즈를 먼저 생각을 하고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개인암실에 설치된 Durst L1200확대기로 120Cm 롤지에 프린트를 할 경우,

최대한 120Cm의 프린트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인화지 가장자리의 변색이나 오염,

Dry-mounting 할 중성지마트의 크기를 생각하면 프린트의 크기는 줄어들게 됩니다...

판매되는 중성지 마트의 크기는 1019mm x 813mm 이기 때문에

프린트의 사이즈는 1000mm로 줄어들게 되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화지 가장자리에 적당한 여백(1 ~ 2inch)을 주기 때문에...

프린트의 사이즈는 더욱 줄어들게 되겠죠...

 

인화를 하기 전에 프린트물을 어떻게 보관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프린트물의 크기결정과 보관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암실에서 프린트를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프린트를 만들 때 어느정도 정성이 들어가는 지를 알 것이고,

자신이 고생해서 만든 프린트가 보관의 잘못으로 오염되거나 손상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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