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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9 14:53

사진을 하는 자세...

조회 수 10620 추천 수 0 댓글 0



이글은 거의 본인의 주관적인 글입니다...


사진은...

피사체를 있는 그대로 촬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은...

촬영할 당시의 피사체를 본 작가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노출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찍히지 않은것 또는 노출이 맞지 않아서 이미지의 질감이 없는 것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노출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어떤 현상과 인화의 테그닉을 발휘해도 네거티브 이미지의 질감이 없는 것을 살릴 수 없습니다...


노출, 현상, 인화의 모든 과정에,

자신만의 일정한 Recipe가 있어야 합니다...

노출, 현상, 인화의 방법이 들쑥 날쑥하면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만의 일정한 Recipe가 있어야 되지만,

장비나 사진의 지식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물론 사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알아야죠...

필름이 빛에 노출이 되어 보이지는 않지만 어떻게 잠재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현상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네거티브를 만들고,

인화라는 과정에서 어떻게 최종적인 프린트물이 되는지,

각 공정별로 광학적, 화학적 과정을 알아야 하지만....

어것만으로 사진이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기술과 이론이 필요하지만,

사진에서는 항상 1+1=2가 아니고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무엇인가가 필요 합니다...

너무 무시해도 문제지만, 사진이론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는거죠...

그런 부분에 너무 얽매이게 되면, 예술적인 표현력이 부족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Ansel Adams의 말처럼...

사진의 기술은 가르칠 수 있지만,

창조적인 미적 안목은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진기술과 지식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담을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출사를 나가보면...

모든 사람이 한곳을 향해서 사진을 찍고 있는것을 많이 볼 수 있지요...

디카의 보급으로 인해서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 출사지 마다 명작이 최소 500만장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데....

그렇게 찍은 사진이 의미가 있을까요?

같은 출사지에서도 "어떻게 하면 다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 하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출사지에 따라 장소와 위치적 특성에 의해서 한두가지의 시선 이외에는 불가능한 곳도 있지만...

그 장소에서 특별한 시선을 찾기 위해서는

렌즈의 특성과 근,원경의 비율을 생각하며 발로 많이 움직이는 것이 최선 입니다...

출사지가 정해지면 머리속으로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한장의 사진보다는 여러장의 사진으로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IYAGI"를 닉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스토리가 담겨있는 사진, 몇장의 사진으로 스토리의 진행을 보여줄 수있는 사진을 하고 싶기 때문이죠...

저는 3~4가지의 주제를 함께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또다른 주제가 다가올 수도 있겠지요...


고집을 버려아 합니다...

"내가 하는 방법, 내가 아는 지식이 제일이다"라고 고집하면 발전이 없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주제 이외의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 또한 발전성이 없습니다...


장비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장비가 아른거리면... 그것만 있으면 모든게 다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비를 구입하는 것은 시작일 뿐이죠...

저도 45판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건 사진을 하는 많은 장비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45판 아니면 사진이 안되는게 아니죠...

45판을 사용하는 이유는...

촬영하는 사진 한장 한장 마다 Visualization에 맞게

이미지관리, 노출, 현상, 인화를 조절할 수 있는 장비 중에서 가장 이동이 쉬운 장비이기 때문에 사용합니다...

현대의 유명한 많은 작가들은 35mm 수동, DSLR로 부터 11x14판 까지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 보다 더 큰 장비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편의점에서 파는 1회용 카메라로 작업하는 작가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프로 보다 아마츄어들이 장비에 더 집착하는 것 같아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진 장비와 이론적 지식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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