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실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약품병...

by IYAGI posted Jan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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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실작업을 하다보면,

여러가지의 약품을 사용하게되죠...

약품 중에는 한꺼번에 꽤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도 있지만,

한번에 3 ~ 5cc 정도의 적은양을 사용하는 약품도 있습니다...

비이커와 같은 그릇에 적은양을 옮길때 많이 불편했는데...

적당한 병을 찾았습니다...


첫번째 사진과 같이 PET재질의 갈색프라스틱병입니다...

용량은 500cc 입니다...

큰 뚜껑안에 날개가 있어서 공기와의 접촉이 많이 차단이 되고,

위의 작은 두껑을 열어서 약품을 필요한 만큼만 부어서 쓸수 있습니다...

특별한건 아니지만, 막상 구할려니 꽤 어렵더군요...


두번째 사진은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의 약품통입니다...

흰색의 제일 큰통은 4리터, 갈색통은 2리터, 작은 흰색통은 1리터, 노란뚜껑의 작은 병은 300ml의 병입니다...

4리터병은 롤지인화작업에, 2리터의 병은 11R ~ 전지의 작업에, 1리터병은 8R 인화에, 

300ml병은 현상약품 원액과 DEKTOL원액 보관에 사용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의 병을 사용하는 이유는...


개인암실을 운영하게 되면 약품의 신선도 유지에 어려움이 생기게됩니다...

원액을 만들어 놓고도 사용빈도가 적어 오랜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 문제를 저는 다양한 병을 이용한 보관으로 해결합니다...

원액의 경우 300ml병에 가득 담아서 냉장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약품을 가득채우게 되면 공기와의 접촉이 줄어들어 약품을 조금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지요...

세번째 사진은 보면 300ml병의 뚜껑내부 모습입니다...

뚜껑내부와 병의 입구에 공기를 차단하는 날개가 있어서 완전 밀폐가 되지요...


필름현상에서는 한번 사용한 약품은 재사용을 하지 않고, 

DEKTOL을 사용한 인화작업에서는 

하루에 사용할 양(한번 사용할 양)을 희석하여 사용하고 폐기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DEKTOL의 경우 저는 1리터에 8R 20장을 기준으로 약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만약 다을날 사용해야 할 경우 적당한 병에다 가득채우고 보관하게 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