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개인의 경험을 기초로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판매되는 Dektol과 X-tol의 Recipe에 보면
약품의 수명을 6개월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개월에서 1년 정도를 유효기간으로 생각합니다...
약품의 유효가간은 어느정도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아주 오래된 약품을 시험삼아 사용을 했습니다...
2011.10.22에 만든 약품 600mL를 희석해서 지난주에 사용한 거죠...
한마디로 1년반 동안 아주 잘 숙성된 약품입니다...
원액의 상태는 내부에 결정이 형성되어 있었고, 희석한 작업용액이 아주 약간 자갈색을 띄었지만
결과는 두번째 사진(20R)과 같이...
인화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날 테스트 인화지를 제외하고 전지 2장과 8R 10장 정도 프린트를 했는데...
모두 깨끗하게 프린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업용액 1L를 기준으로 8R 20장까지 실험한 것이 아니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신선한 작업용액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X-tol의 경우는 제가 사용을 해본건 아니지만
언제 만든 원액인지도 모르는 약품(약 2년은 지난것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사용해서 현상을 하고
프린트를 하는 것을 옆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습니다...
그때도 현상의 결과는 정상적이 었습니다...
약품의 보관 방법은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갈색유리병에 약품을 가득채워서 밀봉하여 공기를 완전히 차단하고
냉장보관 하는것 입니다...
어떻게 보관하느냐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사용한 약품이...
공기와 계속 접촉이 되게하고 상온에서 보관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공기를 완전히 차단하고 냉장보관을 한 약품은
1년반~2년이 지나도 사용할 수 있다(?)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됩니다...
다른 방법이 전혀 없을 때 차선으로 생각 할 수는 있겠죠...
오래된 약품이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할 지라도...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