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st 1200 확대기에는 첫번째 사진과 같이 핀 맞추는 손잡이에 구멍이 뚤려 있습니다...

이 단순한 구멍이 롤지와 같은 큰 인화물을 만들때,

핀을 아주 쉽게 맞추게 해주죠...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확대기 손잡이를 다 펴고, 쇠막대를 끼운 상태입니다.

이렇게 하면 인화지면을 포커스스코프로 관찰하면서 손잡이를 쉽게 돌릴 수 있죠...

가로가 100Cm인 사진을 프린트 하려면,

렌즈와 인화지면의 높이 차이가 150(?)Cm 정도는 되기 때문에 쇠막대 없이는

인화지면을 관찰하면서 손잡이를 돌릴수가 없습니다.

One More Thing...

실제 필요한 쇠막대의 길이는 40~50Cm 정도입니다.

이정도 길이의 쇠막대를 사용하게 되면,

손잡이에 끼운 쇠막대를 핀을 다 맞출때 까지 계~~~~속 잡고 있어야 됩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면 팔이 마이 아픕니다. (저도 처음에는 40Cm 정도의 쇠막대를 사용했죠.)

아니면 매번 일어나서 다시 손잡이에 끼우고, 앉아서 다시 핀을 맞추는 것을 반복해야 되지요...

세번째의 사진에서와 같이 

쇠막대를 인화지면에 데일만큼 길게 만들면...

팔이 아주 자유로워 집니다.

쇠막대의 색깔은 당연히 검정색이 좋겠죠...

흰색이라도 사진처럼 전기재료인 수축튜브를 이용해서 검게 만들면 됩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면 구멍한쪽 면이 직선으로 깍여 있는데...

그 이유는...

쇠막대를 끼웠을때 유격이 있더라도 쉽게 돌아가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